여자친구는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페럴렐(PARALLEL)’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은 여자친구 특유의 벅차 오르는 감성이 돋보이는 미디엄 댄스곡으로 서정적으로 시작하는 인트로와 멤버들의 청량한 목소리가 여름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앞서 ‘오늘부터 우리는’과 ‘너 그리고 나’로 흥행을 이끌었던 여자친구의 세 번째 여름 불패가 기대되는 순간이다.
특히, ‘귀를 기울이면’은 이전 활동곡 보다 복잡해진 코드웍과 한층 성숙한 음악성을 드러내면서도 멜로디만큼은 대중성을 놓지 않았다. 이와 함께 여자친구와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기용배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며 완성도를 더했다.
‘어디서든 들려와 귀를 기울이면/나를 향한 믿음에 귀를 기울이면/반짝반짝 빛나던 너의 눈동자처럼 소중한 이야기 들려줄게/귀를 기울여봐 우리들의 잊지 못할 목소리 이야기/꿈처럼 설렜던 너를 향해 내 맘 가득히’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넘치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 역시 인상 적이다. 여자친구는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을 중심으로, 평행을 의미하는 이번 앨범의 주제를 표현해 냈다. 평행선처럼 닿지 않는 사랑의 애틋함과 꼭 만날 거라는 믿음을 노래하며 여자친구만의 서사를 담아낸 것.
이를 기점으로 여자친구는 전작 ‘핑거팁(FINGERTIP)’을 스핀오프로 한 새로운 연작 시리즈의 출발을 알리며 새로운 세계관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콘텐츠를 무기 삼아 한 발 한 발 성장을 거듭한 여자친구는 전작 ‘핑거팁’의 잔상을 지우고 다시 한 번 본연의 모습으로 복귀했다. 아니 오히려 더 진화했다. 여자친구는 ‘파워청순’에서 업그레이드 해 ‘파워 업 청순’으로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늘(1일) 오후 8시에 진행되는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통해 신곡 ‘귀를 기울이면’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