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제27회 나라 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나라 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199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고 특히 올해는 산림청 개청 50주년과 독립기념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산림청과 독립기념관이 함께 풍성한 축제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광장과 광복의 큰 다리를 수놓을 1,300여점의 아름다운 무궁화 분화들이다.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우수 분화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기간 다채로운 공연무대가 펼쳐지는 11일 개막식을 비롯해 무궁화를 주제로 한 체험·이벤트 행사, 무궁화 문화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 무궁화 역사자료와 그림·사진·공예품 전시 등이 마련된다.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무궁화 꽃누르미, 무궁화 보물찾기, 무궁화 한지공예, 무궁화 캐리커쳐, 무궁화 퀴즈 등 국민들이 무궁화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 참여 행사도 열린다.
박종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나라 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국민을 위한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