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기업銀, 연내 폴란드 대표사무소 개설

기업은행(024110)이 연내 폴란드에 대표사무소 개설을 신청한다. 폴란드에 현대차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의 협력업체들이 진출해있어 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기업은행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기업은행은 27개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그중 3개 지사가 미얀마 양곤·인도네시아 자카르타·캄보디아 프놈펜에 설치된 대표사무소다. 이곳에는 주재원이 파견돼 해외 진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


폴란드에는 이미 국내 은행이 진출해있는 상황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4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우리은행은 지난 2월 폴란드 카토비체에 사무소를 열었다. 기업은행은 사무소를 설치한 뒤 시장조사를 통해 가장 적합한 지역에 지점 개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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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해외네트워크 대부분이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위치해 있어 폴란드 진출을 통한 유럽 영업 확장에 공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에서) 폴란드 현지에 가있는 대기업 협력기업들이 금융 수요가 생기면 적극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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