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SNS를 통해 재차 심경을 고백했다.
최준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페이스북 계정이 강제로 탈퇴되어 마지막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립니다. 일단 하나하나 다 설명 드리겠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준희는 “전 병원을 자진해서 들어 간것은 맞지만 폐쇄병동인줄은 몰랐고 외부와 차단되는 병동인줄은 전혀 몰랐습니다”라며 “정신병자도 아닌데 정신병동에서 지내는게 억울하여 맨날 간호사와 주치의 선생님들께 내보내 달라고 울었습니다. 지금에서야 말하는것이지만 그런 병동 이었으면 전 입원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준희는 “제가 아이돌학교 준비를 무너트린 것도 할머니”라며 “전 처음으로 꿈을 확고하게 안고 열심히 연습하여 1차 2차 다 합격했습니다. 전 소속사가 있던 연습생도 아니었기에 연습실을 자주 얻을 수 없어 노래방에서 연습하고 화장실 전신 거울에서 노래를 틀어 놓고 연습했습니다. 그렇게 몇주동안 피 땀 흘려 연습한 것을 할머니는 몇 초만에 말 한마디로 제가 공들여 쌓아온 탑을 무너트렸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준희는 “더 어이가 없던것은 반대한 이유가 스님이 제가 연예인이 된다면 엄마처럼 똑같이 자살을 할 것이라고 했다며 이상한 말씀을 하셨습니다”라며 “전 아무 어른들의 도움없이 그저 혼자서 내 꿈좀 이뤄보겠다고 노력한 것 인데 할머니는 그것마저 다 망쳤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최준희는 “17일날 KBS 속보이는TV에 할머니랑 저랑 관계가 더 자세히 방영될 것”이라며 “할머니는 엄마에게 정말 천벌 받을 것입니다 , 여러분 이것은 가정폭력 입니다. 다 잘되라고 한 일들이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한테 상처를 주었을까요? 폭행과 훈육은 다릅니다. 그 훈육이 최진실 딸을 죽이려했고 자살유도를 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최준희는 “정말 제대로 할머니의 죄를 많은 사람들이 알기 전까지 전 할머니를 폭로하고 폭로 할 것”이라며 “이거 하나만 알아주세요. 아직 할머니의 제일 큰 죄를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조금 알려드리자면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 원인도 할머니 입니다. 이사실이 알려지게 된다면 지금 상황보다 뒤집어지겠죠 . 훈육과 폭력은 다릅니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최준희는 5일 자신의 SNS에 외할머니로부터 상습적인 학대를 받아왔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