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7월 한국백화점협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현대, 롯데, 신세계, 갤러리아, AK플라자 등 5대 백화점에 ‘중소기업 상생관’을 설치해 우수 제품을 개발한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상생관 입점업체 선정을 위한 통합품평회에는 11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5대 백화점 상품군별 전문 MD가 직접 심사해 68개 중소기업이 선발됐다.
선정업체는 편집매장의 특성상 리빙, 화장품, 패션잡화 업체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전, 의류, 식품, 쥬얼리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을 포함하고 있다.
각 백화점들은 중소기업상생관의 본격적인 운영이 예정된 2018년에 앞서 선발된 기업들을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백화점별 가을 기획행사에 참여시켜 소비자평가가 포함된 2차 선발 과정을 진행하게 되며 중소기업상생관 입점시 수수료(20%), 마케팅, 판촉비, 인테리어 비용을 백화점이 지원하게 된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백화점협회는 각각 6명의 위원을 추천해 총 12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소통협의체를 9월 이내에 발족하고 입점업체 애로개선 등의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최윤규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향후 최소 연 2회 이상의 통합품평회를 통해 최대한 많은 중소기업이 백화점 평가 및 입점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중소기업의 백화점 입점기회 확대, 입점업체의 애로 해결을 위한 협력과제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