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계열 항공사 제주항공은 인천~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신규취항을 기념해 이달 9일부터 27일까지 파격 할인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탑승일 기준으로 신규 취항일인 9월 29일부터 10월 28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 편도기준으로 6만200원부터 판매한다. 또 제주항공 상용고객 우대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 신규회원에게 3만원 상당의 할인쿠폰도 준다. 회원 가입후 쿠폰을 적용하면 4만5,200원에 편도 항공권을 살수 있다.
특가 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 모바일 앱, 웹에서만 가능하다.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예매 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제주항공은 특가 항공권 외에도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호텔과 사파리투어 등 투어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제주항공 회원에게는 주마, 수프라, DAB버거 등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인기 레스토랑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이 9월 29일 신규 취항하는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8개 국적항공사 중에서는 대한항공에 이어 2번째다. 러시아에 취항하는 것은 국적 LCC(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는 연해주의 주도(州都)이자 러시아 극동지역 최대 경제도시로 자동차와 조선 등 제조업과 관광서비스업이 발달한 도시이다. 항일독립운동의 성지이자 고려인의 생활터전이었던 ‘신한촌 터’가 남아 있다. 신한촌은 1860년 이주한 조선인이 정착해 마을을 형성한 곳으로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다. 인천~블라디보스토크의 예상 비행시간은 약 2시간25분이며, 제주항공은 이 노선에 주4회(월·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