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및 가족과 면담을 한다. 국회에서 가습기 살균제 재발방지 법 등이 통과된 만큼 피해자들을 위로하겠다는 의도다.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리는 면담에서 국가 수반으로서의 포괄적인 사과를 할 예정이다. 이날 면담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참석해 재발 방지 대책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5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와 관련해 “적절한 수준의 대통령 사과발언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