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용섭 “일자리 창출 성과 시간 더 필요...내년부터 몸으로 느낄 것”

제2차 일자리위 전체회의

고용영향평가 대폭 확대·일자리 창출 기업에 고용탑 수여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서울경제DB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서울경제DB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일자리 정책 성과에 대해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성과가 창출되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라며 “(내년부터) 일자리의 양과 질이 크게 좋아졌음을 몸으로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일자리위원회 전체회의를 갖고 “정부는 지금 일자리 고속도로(인프라)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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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정부는 앞으로 모든 일자리 사업과 연 100억원 이상 연구개발(R&D)·사회간접자본(SOC) 등까지 고용영향평가를 받도록 확대했다. 고용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예산 증감 여부도 결정된다.

이밖에 △각 부처·지방자치단체에 일자리 전담부서 설치 △일자리 창출 기업에 ‘고용탑’ 수여 등의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체계 구축방안’을 이날 의결했다.

이 부위원장은 “경기가 좋아지고 성장률이 올라가면 일자리도 자연히 늘어날 것이라는 기존 경제운용 틀과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국민이 체감하는 수준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어려운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서 “일자리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뛰어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산업과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해 지원하고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하며 벤처창업을 활성화하는데 있어 선도적 혁신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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