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영화 ‘장산범’(허정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허정 감독을 비롯, 배우 염정아, 박혁권, 신린아가 참석했다.
‘장산범’은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장산범을 둘러싼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숨바꼭질’로 560만 관객을 끌어모은 허정 감독의 신작이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남편 민호 역으로 분한 박혁권은 “소리에 대한 작품이라는 건 대본 받았을 때부터 기대했던 점이고 재밌었던 점이었다. ”고 말했다.
이어 “보통 영화들은 시각에 의존을 하는데, 이번 작품은 청각 적인 부분의 영향이 크다. 거의 시각과 청각이 동등한 수준이었다. 그래서 오히려 상상하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혁권은 “반전이 없는 게 반전이다” 며 너스레를 떨더니, “감독님과 자세한 것까지 이야기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장산범’은 오는 8월 17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