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구해줘’ 서예지, 덤덤해서 더 절절한 눈물…‘감정연기 200% 소화’

배우 서예지가 안방극장을 전율케 만드는 감정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OCN 토일드라마 ‘구해줘’에서 사이비 종교 ‘구선원’에 감금돼 위기에 처하는 여고생 임상미로 분해 열연 중인 서예지는 남다른 판단력과 특유의 강단까지 갖춘 임상미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만들고 있다.




사진=‘구해줘’ 캡처사진=‘구해줘’ 캡처


극 중 서예지는 도시 살이에 지쳐 도망치듯 내려온 ‘무지’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에 적개심을 느끼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이성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아픔을 지녀 극과 극을 오가는 상미의 감정변화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서예지의 연기가 놀라운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이다.

먼저 장애가 있는 오빠를 누구보다 용감하게 지켜내던 그녀가 오빠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후 충격에 휩싸여 마치 눈물샘이 터진 것처럼 멈추지 않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함께 울게 만들었다.


이어 장례식장에서 조문객 한명 없이 쓸쓸하게 아들의 죽음을 맞이한 부모님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과 미안함 등 갖가지 감정이 섞인 그녀의 눈물은 가슴을 아리게 만들기 충분했다. 가족이 극단의 슬픔에 사로잡혀있는 순간, 사이비 종교 ‘구선원’의 교주 백정기(조성하 분)가 나타난 믿기지 않는 상황에 당장이라도 도망치고 싶은 심정이 담긴 서예지의 눈빛에는 두려움과 당황스러움 등의 복잡한 감정이 담겨있었다.

관련기사



이처럼 서예지는 큰 눈에 눈물을 머금고 있다가 뚝뚝 흘려내는 눈물 연기부터 감정을 폭발시키는 오열까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명품 눈물 연기로 방송 첫 주 만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서예지는 캐릭터가 가진 다양한 면모를 다각도로 그려내며 차근차근 쌓아온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녀의 섬세한 연기력은 캐릭터에 대한 공감과 연민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이에 앞으로 사이비 종교 ‘구선원’으로부터 가족을 구해낼 그녀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배우 서예지의 진정성 있는 내면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OCN 토일 드라마 ‘구해줘’는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에 OCN에서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금빛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