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가 전시장 전관(3만㎡) 사용전시회 연간 15건 개최와 전시사업 국제화, 매출 500억원 달성 등의 내용이 담긴 ‘비전2030’을 발표했다.
엑스코는 제2전시장 건립 추진을 계기로 국내·외 전시산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근 ‘비전2030 선포식’을 갖고 중장기발전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
‘엑스코 비전2030’을 보면 연간 자체 기획·주관전시회 25회 및 전시장 전관 사용전시회 15건 개최, 전시회 해외 진출 3건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강소 전시컨벤션센터 위상을 구축키로 했다. 또 시니어 및 경력단절여성 일자리창출(150명)과 스타트업 육성 지원(50개사) 등을 상생협력 플랫폼 기능을 갖춰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청소년을 위한 마이스교육과 장학금 지원, 지역민을 위한 문화복합공간 제공 등 기업의 사회적책임(CSR)도 선도한다.
이를 통해 엑스코는 오는 2030년 매출 500억원, 전시장 가동률 65%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엑스코는 올 초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경희대학교 컨벤션전시경영연구소와 함께 미래발전 전략을 담은 비전2030을 준비했다.
김상욱 엑스코 사장은 “비전2030은 엑스코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