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5부에서는 무차별적으로 시민들을 향해 바이러스를 살포한 범인 ‘최호성’이 선택한 새로운 테러 장소가 독립기념관이라는 것을 유추해낸 NCI팀원들과, 독립기념관으로 체험학습을 간 자신의 조카를 떠올리는 ‘유민영(이선빈)’의 모습이 공개 됐다.
이선빈은 자신을 엄마처럼 따르던 조카 ‘하은(구건민)’이 탄저균에 노출 될지도 모른 다는 사실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민영’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표정과 자신의 조카가 위험에 처한 사실을 알고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현실을 참을 수 없다는 듯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스토리 전개에 한 축을 이끌어 갔다.
특히, 사건 발생부터 ‘하은’과 무사히 재회하기까지, 순간 순간 극변하는 ‘민영’의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완벽히 표현해낸 이선빈은, 언론을 통제하는 NCI 미디어 담당 요원으로서 보여줬던 카리스마 넘치는 냉철함과 달리 ’하은’앞에서는 한없이 다정다감한 조카바보 ‘민영’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의 반전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크리미널마인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