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교통공사 노사, 올해 임금협상 합의…3.5% 인상

부산교통공사 노사가 노동위원회 조정안을 수락했다. 올해 임금을 총액 기준으로 전년보다 3.5% 인상하는 데 공사 노사가 합의한 것이다.

11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해당 노사는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조정회의에서 올해 임금인상에 대해 특별조정위원회 조정안인 전년대비 총액 3.5% 인상(정부지침 준수)을 수락했다. 조정안 수락으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61조에 따라 임금협약과 같은 효력을 발생한다.


이번 임금인상과 관련, 공사 노사는 지난 4월 26일부터 본사와 노포기지에서 번갈아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고 14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임금인상, 통상임금 사안 등 핵심사항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고, 급기야 노조는 지난달 26일 노동위원회에 임금인상관련 조정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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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노사양측은 조정만료일인 이날 마지막 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한발 물러서 특별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수락함으로써 임금분야에서 입장 차이를 해소하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특별조정위원회는 이외에도 통상임금 사안이 시민에 부담을 초래하지 않도록 조속히 해결되도록 노사간 최선을 다 할 것과 임금제도 개선 관련 감사지적 사항에 대해 노사 적극 협력할 것을 권고했다.

앞으로 노사는 향후 노동위원회 권고에 따라 통상임금 사안해결을 위해 교섭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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