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키움운용, 인도네시아 단기채권펀드 18일까지 모집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인도네시아 현지 고금리 머니마켓펀드(MMF) 상품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11일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 인도네시아단기채권 모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 제1호[채권-재간접형]’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회사 측이 출시한 펀드가 투자하는 인도네시아MMF는 약 연 5~6%수익률을 기록하는 고금리상품이다. 국내 MMF처럼 만기가 짧은 단기채권에 투자하여 금리변동위험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기본 만기는 5년이지만 투자기간에 따라 목표수익률을 높여가는 ‘스텝업’ 방식으로 A클래스를 기준으로 설정 후 1년이내 6%, 1년이 경과하면 8%로 목표수익률을 높여 해당기간 내에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국내채권ETF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전환된다. 또한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아 펀드수익이 인도네시아 루피아 환율에 연동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올해 4월 국내 최초로 인도네시아 MMF 사모펀드를 설정해 리테일 시장에서 1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모았다.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전무)은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발표와 과감한 인프라투자로 경기회복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경상수지개선과 외환보유고 확대로 루피아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인도네시아의 긍정적인 투자환경이 조정되고 있다”며 “초저금리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힘든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 볼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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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인도네시아 단기채권펀드는 교보증권, 대구은행, 동부증권, 키움증권, 하나은행, IBK투자증권, SK증권, NH투자증권 에서 오는 18일까지 판매하며 18일 설정된다. A클래스 기준 선취판매수수료는 납입액의 0.7%이며 총 보수는 연 0.645%이다. 목표기준가를 달성한 후에는 보수를 낮추고 6개월 뒤 자동 상환된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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