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 최고 유망주 킬리앙 음바페(19·모나코)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네이마르(전 바르셀로나)에 이어 음바페까지 계약에 성공할 경우 유럽 정복이라는 PSG의 꿈은 더 이상 꿈에만 머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0일(현지시간) “PSG와 모나코는 음바페 이적과 관련된 서류를 교환하는 단계”라며 “곧 최종 사인을 마무리할 것이다. 음바페는 올 시즌 PSG 선수로 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1억6,300만파운드(약 2,410억원)라는 구체적인 이적료도 제시했다. 성사된다면 네이마르(1억9,800만파운드)에 이은 역대 이적료 2위 기록을 쓴다.
한편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네이마르를 떠나보낸 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영입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 수비수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에 이어 에릭센마저 잃는다면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