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차 산업혁명을 핵심 화두로 2017 대전 세계혁신포럼, 제14회 WTA 대전 하이테크페어, 2017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개최되는 세계혁신포럼은 2014년 UNESCO와 WTA, 대전시가 공동으로 창립한 UNESCO의 공식 포럼이다. ‘기술융합시대의 협력적 혁신과 스마트 인프라’를 주제로 열리며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대전세종연구원 과학도시연구센터,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나노종합기술원 등 지역의 여러 혁신 주체들이 공동 참여한다.
특히 독일의 차세대 산업 발전 전략인 ‘인더스트리 4.0’을 이끌고 있는 독일 인공지능연구소(DFKI) 데틀레프 췰케 소장이 기조연사로 나선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WTA 대전 하이테크페어는 첨단 과학기술을 교류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기술 전문 전시회다. ‘스마트 성장을 이끄는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9월 11일과 12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전시홀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과학기술단지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오덕성 충남대 총장, 로이문트 브뢰쉴러 세계중소기업네트워크 부회장이 기조강연자로 참여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전 세계의 다양한 혁신 주체들이 대전에 모여 급변하는 혁신 환경에서 분야별 국제 동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지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