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출하승인은 안전성과 유효성 심사를 거쳐 허가받은 제품이라도 시판 전 제조단위별로 다시 한번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다. 승인 현황은 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평가원은 지난 11일 기준으로 국내 제조업체에서 1,600만 명 분량, 3개 수입업체에서 400만 명 분량의 백신이 신청됐다고 설명했다. 독감백신 접종은 주로 9월 말 이후 시작해 11월까지 완료한다.
평가원 측은 “매년 독감백신 소요량이 1,700만~1,800만명 분량인 점을 고려할 때 백신 부족의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이어 “품질이 확보된 백신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