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KBS2 ‘제보자들’에서는 ‘‘신고’하면 ‘돈’을 줍니다 - 60대 여인의 이상한 S.O.S’ 편이 전파를 탄다.
▲ ‘신고’하면 ‘돈’을 준다는 이상한 S.O.S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지방 소도시의 한 작은 아파트. 새벽 두 시가 넘으면 적막을 깨는 60대 여인의 울부짖음이 울려 퍼진다는 것! 아니나 다를까 새벽 두 시가 넘자 포착된 움직임, 한 여자가 불안한 듯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리더니 다급히 누군가를 부르기 시작하는데. 다음 날 이웃들을 만난 제작진은 더욱 미스터리에 빠진다. 아파트 경비원, 이웃 주민, 심지어 길을 가는 아이들에게도 거액의 돈을 주며 자기 대신 아래층 남자를 신고해 달라고 애원했다는 60대 여인! 도대체 그녀에겐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 아래층 남자가 ‘오빠’를 감금하고 있다?
이 여인에게 의문의 쪽지를 받은 주민이 있었다. 쪽지엔 자신의 오빠가 같은 아파트 아래층 집에 갇혀 폭행과 고문에 시달리고 있으니 구해달라는 간절한 구조 요청이 적혀 있었다. 신고만 해준다면 거액의 금액까지 줄 수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그녀는 누군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며 자신의 집안 창문을 모두 가리고 스프링클러와 인터폰까지 막아 놓은 상태였다. 감시를 피해 지금까지 이사한 것만도 무려 20여 차례라는데. 그녀가 말한 것들은 어디까지가 사실일까? 그리고 아래층 남자와는 도대체 어떤 관계일까? 스토리 헌터 前 경찰청 실종수사 지도팀장 이건수 교수와 함께 그녀가 주장하는 사건의 진상을 풀어본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