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홈플러스, 비펜트린 검출된 신선대란 납품 농장 1곳 상품 전량 폐기

홈플러스는 16일 정부 조사 결과에 따라 ‘신선대란’을 공급하는 40여 개 농장 중 1곳인 ‘시온농장(충남 천안 소재)’가 납품한 계란에서 비펜트린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해당 농장 상품을 전량 폐기처분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상품의 달걀 겉면에는 ‘11시온’이라고 각인돼 있으며 15일 오전 홈플러스 전 매장에서 철수됐다. 전체 신선대란 상품 중 ‘시온농장’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 이하로 해당 농장은 홈플러스 외에 다른 마트에도 납품을 해왔다.


문제가 된 농장을 제외하고 신선대란을 공급하는 다른 농장들에 대한 조사 결과는 이르면 17일 오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농가들 가운데 일부는 이미 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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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관계자는 “정상 농가들의 공급 문제가 있어 구두가 아닌 서면으로 적합 판정을 받는 즉시 신선대란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며 “해당 상품에 대한 환불조치는 기존대로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에서 기준치 이상의 살충제가 나온 계란은 ‘신선대 홈플러스’와 ‘부자특란’으로 홈플러스 관계자는 “부자특란과 홈플러스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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