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8일 오후 6시부터 F1963(옛 고려제강 수영공장)의 ‘발효주방(복순도가)’에서 지역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기업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인과 생생토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병수 부산시장이 직접 부산 프랜차이즈 기업인의 고민거리 및 건의사항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지역 프랜차이즈기업 해외진출 지원 협약 체결(부산시장↔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이병진 치킨커플 대표의 성공사례 발표, 시장-프랜차이즈 기업인과 토크쇼 순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부산시 통상진흥과의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3개 기업과 소셜프랜차이즈 창업기업 8개, 부산시에 본사를 둔 4개의 프랜차이즈 기업이 참석한다. 지역 소상공인 창업의 기반이 되는 프랜차이즈 기업 현황을 보면 전국 가맹본부 3,360개 중 부산에 본사를 둔 기업은 340여 개로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대부분은 가맹본부 상시근로자 5인 미만 혹은 가맹점 30개 이내의 중소, 혹은 소기업에 해당하며, 해외진출을 한 기업은 10개 미만이다. 부산시는 최근 소상공인 지원단을 설치하고 5년간 6,000억 원을 투입하는 ‘부산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