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살충제 계란’ 농장이 23곳 추가되며 번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6까지 부적합 판정을 받은 6곳을 포함하면 총 29곳으로 증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와 관련해 이날 오전 5시 기준 검사 대상 1239개 농가 중 876개 농가의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가운데 23개 농가가 추가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중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가는 5곳, 비펜트린 등 기타 농약(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곳은 18개 농가이며 15일 이후 현재까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는 총 29곳으로 밝혀졌다.
살충제가 검출된 농장의 계란을 표면에 찍힌 식별 번호로 확인할 수 있으며 ‘08마리, ‘08LSH’, ‘08신선’, ‘09지현’, ‘11시온’, ‘13정화’등 6곳 외에 이날 추가된 23곳이다.
한편, CJ프레시웨이 계란 구매 담당 MD는 “결국 공급과 수요가 얼추 비슷해지며 현 시세가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업체의 한 관계자도 “계란 가격이 큰 폭으로 치솟거나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정부의 검사를 통과한 계란 농장이나 동물복지농장 계란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면서 수요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