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볼보 "올 네트워크 확장에 1,000억 투자"

판매목표도 6,500대로 상향





불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등 네트워크 확장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한국 시장에서 연간 판매량 1만대 시대를 앞당겨 달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올해 판매 목표도 기존 6,300대에서 6,500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윤모(사진) 볼보코리아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학동로 POBA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까지 네트워크 확장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해 22곳의 공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지난 7월까지 서울 송파와 경기 안양·부산 광안·충남 천안 등 4곳의 신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구축했다. 하반기에는 서울 동대문과 울산광역시에 추가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신규 전시장 오픈과 더불어 올해 말까지 서초전시장을 포함해 총 9곳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의 확장 및 이노베이션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를 모두 포함하면 총 17곳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네트워크 확장은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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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가 네트워크 확장에 힘을 쏟는 것은 판매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4,136대로, 이 중 플래그십 모델인 ‘XC90’과 ‘S90’, ‘크로스컨트리’의 판매량이 42.5%를 차지했다. 이 대표는 “볼보 역사상 최다 판매 차량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의 완전변경 모델이 3·4분기 중으로 출시되면 판매량 증가세는 더 가팔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이어 “당초 6,300대로 잡았던 연간 판매 목표를 6,500대로 상향 조정했다”면서 “2018년 혹은 2019년께는 연간 판매량 1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민규기자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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