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영화.
16일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브이아이피>는 같은 날 저녁 9시,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진행해 예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그리고 박훈정 감독까지 완전체가 출연한 <브이아이피>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는 시작과 동시에 네이버 등 포탈 사이트 메인을 장식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는 접속자 3만 8000명, 누적 하트 수 3,184,879개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브이아이피>가 기록한 누적 하트 수는 2017년 개봉 영화들의 동일 행사를 통틀어 압도적인 1위 기록이다.
‘당신의 VIP는 나야 나’라는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는 영화의 주역들의 출구 없는 매력 발산 시간을 실시간으로 함께하며 네티즌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먼저 무삭제 영화 클립을 최초로 공개해 특별한 에피소드를 풀어내 눈길을 끈다.
장동건은 국정원 요원 박재혁 역을 맡아 거친 말을 자주 쓰게 된 것에 대해 “원래 평소 욕을 잘 안 한다. 연기하면서 재밌었다. 스트레스 해소가 됐다“고 전하는 등 재치 있는 대답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또한 김명민과 이종석은 팽팽한 대치 상황을 벌였던 영화 속 대치 장면을 현장에선 따뜻한 아이 컨택으로 재연해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브이아이피>의 배우들이 서로를 칭찬한 메이킹 인터뷰 클립을 공개해 끝 없는 미담 릴레이가 이어졌다. <브이아이피>를 통해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 이종석은 “새로운 도전이라 무서운 것이 많았다. 그런데 김명민 선배님이 감정이 살아날 수 있는 구체적인 가르침을 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다”며 김명민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여기에 김명민은 “이종석은 본인이 답답하고 좀 의심 가는 부분이 있으면 먼저 물어보더라. 그 모습이 너무 예뻤다“고 화답해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김명민은 “박희순은 뼛속까지 연기자다. 현장에 있으면 공기부터 다르다. 스태프들의 모니터까지 공기를 장악해 버리는 힘이 있는 배우”라며 박희순에 대한 극찬을 전했다. 또한 이종석은 장동건에게 ‘존경합니다’라는 이야기를 하자 장동건이 “너를 실망시키지 않는 선배가 되겠다”고 답한 에피소드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장동건은 ”<브이아이피>에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더 자주 관객들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으며, 김명민은 ”<브이아이피>에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4명의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어 박희순은 “이종석의 악역 변신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이종석은 ”우리나라가 유일한 분단국가지 않나. 우리나라에서만 할 수 있는 소재 같다. 꼭 챙겨서 봐달라“고 당부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브이아이피>는 오는 8월 24일 개봉 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