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상징적 수도 락까에서 수십명의 민간인이 국제동맹군의 공습에 희생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락까에서 미군 주도 공습에 지난 사흘간 민간인 59명이 숨졌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 집계된 민간인 공습 사망자 가운데 21명은 어린이로 파악됐다.
2014년 IS 격퇴전을 시작한 이래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는 동맹군이 시인한 것만 624명에 이른다. 유엔에 따르면 락까 내부에는 아직도 민간인 2만5,000명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