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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청담도끼' 1등급서도 통할까

서울경마 20일 제10경주

괴력의 3세마 ‘청담도끼’가 1등급 데뷔전에서 능력을 시험받는다. 무대는 20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10경주(1등급·2,000m·연령오픈). 청담도끼는 2등급 고별전이던 직전 1,800m 경주에서 2위와 무려 17마신(약 40.8m) 차 압승을 거둔 신예 강자다. 관록의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해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다.

청담도끼(미국·3세·거세·레이팅95)는 이번 편성의 유일한 3세마다. 데뷔 후 여덟 차례 출전해 네 번의 우승과 세 번의 2위를 기록하며 출중한 전력을 과시해왔다. 2등급 합류 후 4개월도 되지 않아 1등급으로 초고속 승급했으며 2,000m는 첫 출전이지만 장거리에 강점이 있어 상위 입상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소통시대(국내산·6세·거세·레이팅104)는 전형적인 추입마로 지난달 열린 ‘서울경제신문배’ 경주에서도 폭발적인 뒷심으로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2,000m에는 여섯 차례 출전했으며 1승과 2위 2회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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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비터블(미국·7세·수·레이팅105)은 적잖은 나이에도 꾸준한 발걸음을 보이고 있다. 올해 출전한 1등급 경주가 모두 2,000m였고 그때마다 순위상금을 챙겼다. 2,000m 경험이 열다섯 번으로 출전마 중 가장 많고 최고 기록도 제일 빠르다.

찬마(국내산·4세·수·레이팅96)는 유명 씨수마 ‘메니피’의 자마로 15전 7승의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2,000m는 첫 출전이나 지난해부터 장거리 경주에서 4위 밖으로 밀린 적이 없고 부담중량도 52.5㎏으로 낮은 편이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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