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003530)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메카코리아는 2·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499억원과 5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4.6%, 31.8% 늘었다”며 “중국인 관광객 유입 감소로 국내 고객사 매출은 줄었지만, 수출 부문 매출은 35.6%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승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들의 입지가 강화되는 가운데 후발주자인 코스메카코리아는 경쟁사 대비 높은 R&D 능력과 BB크림, 톤업크림 등 히트상품에 힘입어 해외 시장에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중국 현지 법인의 로컬 고객사가 늘어나고 있고 올해 4월부터는 광저우에서 연간 4천만 개 규모의 생산라인이 가동되면서 생산 능력도 확대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