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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푸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서 통산 609호 홈런

새미 소사와 공동 8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주포 앨버트 푸홀스(37)가 개인 통산 609번째 홈런을 쳤다.

푸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초 1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푸홀스는 볼티모어 선발 제러미 헬릭슨의 7구째 너클 커브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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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홀스는 시즌 18호이자 개인 통산 609호 홈런을 쳐내고 메이저리그 역대 홈런 부문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홈런 대명사로 꼽혔던 시카고 컵스 출신의 슬러거 새미 소사(49·은퇴)와 타이기록이다.

푸홀스는 올 시즌 초반 배리 본즈, 알렉스 로드리게스, 행크 에런, 윌리 메이스, 베이브 루스와 함께 통산 600홈런과 1천700득점을 넘어선 여섯 번째 선수가 됐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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