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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시청률 20% 문턱…최고의 1분 주인공은 박광현

‘언니는 살아있다!’가 무서운 가속도를 보이며 시청률 20% 문턱을 두드렸다.

19일 방송한 SBS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38회가 19.5%(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수도권기준 21%)로 지난 30회 17.9%의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이는 시청률 20%에 거의 다다른 수치여서 언제 문턱을 넘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이날 같은 시간에 방송한 ‘도둑놈 도둑님’은 9.6%, ‘아는 형님’은 4.9%로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러 토요일 밤 최강 드라마 ‘언니는!’의 확고한 입지가 더욱 두드러졌다. 2049 시청률 역시 8.9%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함은 물론, 같은 날 방송한 ‘무한도전’ 7.7%, ‘품위있는 그녀’ 6.9%를 모두 제쳤다.


한편, 이날 22.2%까지 치솟은 최고의 1분 시청률 주인공은 방화범 추태수(박광현 분)였다. 추태수는 세경(손여은 분)의 세컨 하우스에 환승(송종호 분)과 용하(김승한 분)가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고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자신을 땅에 묻었던 세경에 대한 분노로 한껏 열이 달아오른 추태수는 이성을 잃고 세경의 집에 방화를 저질렀다. 세경과 단둘이 있던 용하는 문틈에서 새어나오는 연기에 불안해 하지만 술에 취한 세경은 잠에 취해 있는 상태여서 이들 모자가 이 위기를 어떻게 빠져나올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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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동시에 요양원에 있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모든 삶에 의욕을 잃은 은향(오윤아 분)은 요양원 옥상에 올라가 세상과 하직 인사를 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힘겨운 삶을 이어왔던 은향에게 지푸라기 같은 마지막 희망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또 이날 설기찬(이지훈 분)은 홍시(오아린 분)가 구회장(손창민 분) 집에서 가져온 로봇의 팔을 맞추며 자신이 세후라는 사실을 기억해내 향후 스토리가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을 예고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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