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시장에서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공급 물량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2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청약 물량은 4곳 1,985가구다. 셋째 주에 청약을 접수한 6,649가구에 비해 물량이 크게 줄었지만, 셋째 주에 2곳만 문을 열었던 모델하우스는 이번 주 21곳에서 문을 연다.
23일에는 포스코건설이 인천시 남구 도화동 도화지구 상업 8-5, 8-7블록에 짓는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84㎡의 8-5블록 588가구, 8-7블록 1,309가구, 총 1,897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은 정부의 8·2 대책 영향권에서 벗어나 ‘풍선효과’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인천시 거주자들은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이 단지의 경우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 가능해 초기 투자자금이 계약금(분양가의 10%)에 불과하다. 지하철1호선 제물포역·도화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고 단지 중앙광장을 따라 스트리트형 상가가 조성된다.
모델하우스 21곳은 모두 25일 문을 연다. 수도권에서는 투기과열지구인 서울 금천구 G밸리 하우스디 어반(오피스텔·투기과열지구)이,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더 테라스(B2·B5·B6·B7블록) 등 8곳이다.
지방에서는 투기지역인 세종시에서 세종 우남퍼스트빌 2차의 견본주택이 문을 열며, 부산 기장군 일광신도시 EG the1 1차도 조정대상지역에 속해 있다. △동해 천곡 금호어울림 라포레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1-2블록·2-2블록) △보령 명천지구 금성백조 예미지 2차 △서산 금호어울림 에듀퍼스트 △부산 구서역 두산위브 포세이돈(주상복합·오피스텔) △부산 충무대로 봄여름가을겨울(주상복합·오피스텔) △광주 첨단 금호어울림 더 테라스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 등 13곳이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