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북한 임지현이 본보기로 납치됐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19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최근 재입북한 임지현에 대해 "자진 재입북했을 가능성이 8, 납치됐을 가능성이 2 정도 될 거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소장은 "지난 3월부터 중국 일대에 '한국에서 활동 중인 탈북 연예인을 본보기로 데려오라는 지령이 내려졌다'는 소문이 돌았다"면서 "임지현이 시범 케이스로 끌려간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는데, "임지현의 경우 1년 후 재탈북할 가능성이 높다"며 "자유의 공기를 마셔 본 사람이 재입북했다는 건 제 발로 감옥에 들어간 거나 마찬가지다. 급박한 동기가 있어 재입북한 거라면 되돌아올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임지현은 최근 북한 매체에 등장해 한국을 비방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 = 민족TV, TV조선]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