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이 현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3일 공개한 ‘일자리 정책 관련 국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1,500명의 응답자 가운데 83.5%가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고 답하면서도, 73.4%는 ‘현 정부 임기 동안 일자리 문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청년 일자리 정책에도 다수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부의 ‘청년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지원’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본 응답자는 66.6%에 달했고, ‘민간부문 청년 신규채용 권고 및 인센티브 도입’과 ‘중소기업 청년 추가 고용 장려금 도입’을 긍정적으로 본 응답자도 각각 59.3%와 52.1%로 절반을 넘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에도 다수가 기대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74.5%는 ‘공공부문 생활밀착형 일자리 확대’에 공감을 표했고, ‘예산 범위 내 최대 일자리 확대’에 대해서도 75.7%가 공감했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