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뉴스터치] 부산에 43개 싱크홀…市, 이달 내 조치

2020년까지 1,500㎞ 탐사 계획

부산시는 최근 첨단 탐사장비인 ‘차량탑재형 지하투과레이더’를 이용해 연산교차로와 수영교차로 등 5개 도로 43㎞ 구간의 지반을 탐사한 결과 총 43개의 공동(싱크홀)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싱크홀이 발생한 공통적인 원인은 지하철공사 시 다짐 불량 등으로 인한 장기 침하와 노후하수관로 파손에 따른 주변 토사 유실 등이 꼽혔다. 시는 함몰 우려가 있는 13개 공동 중 5개를 이미 매립 조치했다. 나머지는 이달 말까지 조치할 예정이다. 규모가 작고 함몰 가능성이 낮은 30개 공동은 지반침하 연구 등을 위해 일정 기간 관찰한 뒤 복구할 예정이다. 시는 민간탐사팀과 함께 오는 2020년까지 도로 함몰 가능성이 큰 1,500㎞를 탐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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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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