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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테러범들, "연쇄 차량보다 더 큰 테러 기획...성가족 성당도 공격 계획"




스페인 테러범들, 스페인 테러범들, "연쇄 차량보다 더 큰 테러 기획...성가족 성당도 공격 계획"


스페인 연쇄 차량 테러에 가담한 테러범들이 법정에서 연쇄 차량 테러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테러 공격을 기획했다고 진술해 충격을 전했다.

23일 처음으로 법정에 선 4명의 용의자들 중 모하메드 훌리 셰말(21)은 자신들이 저지른 연쇄 차량 테러보다 훨씬 큰 규모의 공격을 계획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폭발물을 이용해 성가족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과 같은 스페인 명소를 공격하려고 계획했다고 진술해 충격을 더했는데, 구체적인 법정진술이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스페인 경찰이 이미 발표한 바로는 피의자들이 이슬람국가(IS)의 테러리스트들이 흔히 사용하는 고성능 액체폭탄 TATP(트라이아세톤 트라이페록사이드)를 제조해 차량에 싣고 군중이 모인 장소로 돌진시켜 폭발시키는 수법이나 자살폭탄조끼를 착용한 뒤 폭발시키는 테러 등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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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7일 발생한 스페인 연쇄 차량 테러에 가담한 이들 4명 외에 다른 8명은 경찰에 사살되거나 폭발물 제조 과정에서 사망했으며 이번 테러에서 차량을 운전한 핵심 용의자 유네스 아부야쿱은 21일 오후 바르셀로나 서쪽 교외에서 경찰에 사살도니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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