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빅톤 한세 “게임할 때마다 하위권…‘도망세’ 별명 얻어”

보이그룹 빅톤이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본 아이덴티티’에서 얻은 캐릭터를 설명했다.

빅톤(VICTON)의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덴티티(IDENTITY)’ 쇼케이스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렸다.



먼저 승우는 “능력자라는 캐릭터를 얻었다. 게임을 할 때마다 본의 아니게 상위권에 랭크됐다. 애들도 절 무서워해서 자연스럽게 능력자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세는 “저는 승우형과 반대다. 게임을 할 때마다 하위권이고 도망만 쳤다”며 “본명이 도한세인데 도망세라고 별명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허찬은 “날렵찬이라는 캐릭터가 인상 깊었다. 저의 운동신경을 보여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세준은 “승부욕 부자라는 캐릭터를 얻었다. ‘런닝맨’ 편에서 승우 형과 최후의 1인을 열심히 다투다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외 수빈은 눈치빠른 똑쟁이, 승식은 리액션왕, 병찬은 허약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말도 안돼’는 좋아하는 여자가 날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가슴 벅찬 설렘을 스윙감 있는 뭄바톤의 리듬과 시원한 트로피컬 신스 사운드로 표현한 곡이다. 데뷔곡 ‘아무렇지 않은 척’부터 호흡을 맞춘 프로듀싱팀 ‘범이x낭이(BEOMxNANG)’가 참여했다.

한편 빅톤은 이날 정오 각종 음악사이트에 미니 3집 ‘아이덴티티’ 음원을 공개했다. 2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