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씨의 #썸타는_쇼핑] 추석 선물 미리미리 챙기기

안녕하세요. 매주 목요일 쇼핑 꿀팁과 함께 여러분들을 찾는 서경 씨입니다. 어느덧 입추와 말복이 지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는데요. 벌써 아침·밤으로 날씨가 춥기까지 하죠? 서경 씨도 선풍기를 슬슬 치울까 고민 중이랍니다.

시원해진 날씨만큼 민족의 명절인 추석도 이제 가까워졌어요. 특히 올 추석은 역대 어느 명절보다 연휴가 길어서 기대하고 계신 분 많으시죠? 친지 집에 오래 머물거나 국내외로 여행을 계획하신 분도 계실 텐데요.

하지만!! 어떤 계획을 하시든 소중한 분들께 명절 선물은 꼭 챙겨야겠죠~ 다행히 올해는 경기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8월부터 선물세트를 파는 곳이 참 많아요. 특히 추석에 닥쳐서 사기보다 미리미리 준비하면 가격도 훨씬 싸답니다. 그럼 어떤 좋은 선물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_벌써부터 명절 느낌 물씬 나는 대형마트·백화점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8월초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했는데요. 그 인기가 벌써 엄청나답니다.





우선 14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35일간 예약판매를 진행하는 이마트(139480)는 지난해 추석에 비해 사전예약 선물세트 매출이 61.2%나 늘었다고 해요. 특히 뷰티케어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이 1,194.8%에 달했고, 통조림 선물세트도 판매가 6배 이상 늘었대요. 조미료 선물세트 매출도 58.4%나 올랐고요. 신선식품에서는 사과, 배 세트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16.9%, 441.9%나 많이 팔렸다고 하네요. 이마트는 이번 예약판매에서는 품목을 역대 최다인 189종으로 늘렸고 11개 국내 주요 카드사와 함께 최대 30% 할인 판매 프로모션까지 진행해요.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도 다음달 20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하는데요. 행사 시작 시기도 지난해보다 3일이나 앞당겼고 기간도 지난해 38일에서 42일로 4일 더 늘렸답니다. 판매 품목도 지난해 236종에서 300종으로 26.6%나 더 확대했고요. 특히 5만원 이상 선물을 못하게 한 김영란법 때문에 5만원 미만 선물세트 비중을 전체 84%까지 늘린 게 특징이에요.

롯데마트는 9월18일까지 전점과 롯데마트몰에서 행사를 여는데요. 품목은 신선식품 73종과 가공식품 146종, 생활용품 39종 등 총 258개로 역대 최대 규모에요. 대표 상품으로는 ‘서동한우 냉장 드라이에이징 실속세트’, ‘명품 장수 고랭지 사과 12입 세트’, ‘동원스페셜 5호’, ‘롯데 로스팜 베이컨 8호’ 등이 있고요.



롯데백화점은 마트보다 더 먼저 추석 선물세트를 팔기 시작했어요. 지난 8일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보름이 넘었습니다. 지난해보다 60여 품목이 늘어난 210여 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있어요. 축산 10~20%, 수산 10~20%, 가공식품·생필품 10~30%, 와인 40~50%, 건강상품 30~50%씩 할인하니 관심 가질 만하죠? 5만원 이하 상품 비중도 지난해 26%에서 올해 40%로 14%포인트 늘렸으니 백화점 상품이라고 부담 가질 필요도 없을 거에요~

신세계(004170)백화점도 이달 25일부터 9월14일까지 총 21일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서요. 품목은 농산 27품목, 축산 30품목, 수산 16품목, 24품목 등 총 177가지 품목이고요. 현대백화점(069960)도 같은 기간 정육·청과·수산 등을 10~20% 할인 판매하는 예약판매를 진행한답니다.



#_럭셔리한 선물은 호텔과 함께



조금은 특별한 의미를 담는 선물을 찾으신다면 호텔 선물을 추천합니다. 10만원, 100만원이 넘더라도 흔치 않은 선물을 하고 싶은 분들께 특히 적극 추천!!



그 중에서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호텔 전문가의 정성과 안목으로 구성한 추석 선물 세트를 9월29일까지 판매해요. 특히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도예 작가 이기조씨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인데요. 지난 2014년 밀라노 전시회에서 호평 받은 ‘사각제기 수반(800만원)’ 1점을 독점 판매하고, 조선시대의 간결한 상차림을 담아 전통 식문화를 선물할 수 있는 ‘5첩 반상기 세트(30만원)’도 선보여요.

또 명인이 청정 갯벌에서 손수 만들어 낸 바다의 귀한 먹거리 감태, 뱅어와 청태로 구성한 ‘감태, 뱅어 세트(10만원)’, 조선호텔 김치와 건강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장아찌로 구성된 ‘찬 어울림 세트(12만원)’ 등 기획 상품도 눈여겨볼 만 하답니다. 이외에도 호텔 셰프가 ‘1++한우’로 엄선한 ‘한우 생갈비 세트(100만원)’와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 세트 등이 있으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송림 속에서 채취한 자연송이와 산삼 배양근을 특허 받은 신기술로 장기간 숙성한 ‘산꿀 자연 송이와 산삼배양근 세트(2개·28만원)’, 경북 해평 윤씨 집안에서 대를 이어서 내려온 전통육포 비법으로 만든 ‘윤솜씨 육포세트(300g·19만 5,000원)’, 영덕 지방에서 최고의 가을 진미로 치는 ‘활 영덕 박달대게 세트(2kg·45만원)’를 내놓았어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한국 전통 상품으로 도라지정과, 당귀정과, 흑마늘을 포함해 3가지 상품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정과와 흑마늘 세트’를 선보였고요.



이밖에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제주 특산물인 건옥돔과 제주해역에서 주낙으로 한 마리씩 어획한 은갈치, 알이 가장 많이 차오를 때 어획한 명품 굴비, 청정해역의 해초를 먹고 자란 완도산 전복 등 수산류 세트를 함께 준비했고요. 가격은 30만~100만원 대까지에요. 남해안에서 잡은 활꽃게에 인삼, 녹용, 당귀, 녹차 등 12가지 이상의 한약재를 넣고 달여 담백함을 가진 간장 게장 세트와 저염 명란으로 잘 알려진 장석준 명장의 특선 명란도 30만~40만원 대에 만나볼 수 있답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최상급 흑한우, 옥돔, 활전복 등 제주에서 난 특산품으로 구성된 추석 선물 세트를 판매해요. 특히 흑한우는 제주 지역에서 나는 특산품으로 가격이 52만원부터 시작한대요~

어때요? 아직 마음은 바캉스이지만 추석 선물이 동 나기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사실 서경씨도 아직… 추석 선물은 생각도 못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추석 전까지 절대 까먹지 않으려고요~

여러 분도 남은 여름 알차게 보내시고 추석 연휴도 후회되지 않게 잘 계획하시길 바라요~!! 그럼 다음주에 또 봬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