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 톰 크루즈·'브이아이피' 이종석, 남자의 변신은 무죄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돌아온 남자 배우들의 소식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아메리칸 메이드>의 톰 크루즈, <브이아이피>의 이종석이 전에 볼 수 없던 캐릭터로 스크린 장악에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UPI/사진=UPI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엣지 오브 투모로우> 이후 톰 크루즈와 더그 라이만 감독의 두 번째 조우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가 톰 크루즈의 파격 연기 변신으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메리칸 메이드>는 민항기 1급 파일럿 ‘배리 씰’이 CIA의 제안으로 비밀 프로젝트에 합류하면서 FBI, CIA, 백악관 그리고 세계 최대 마약조직까지 속이며 하늘에서 세상을 갖고 논 범죄 액션 영화.

톰 크루즈는 이번 작품에서 1980년대 FBI, CIA, 백악관 그리고 마약조직까지 모두를 속인 전설적인 인물 ‘배리 씰’ 역으로 분해 역대급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마이너리티 리포트>, <잭 리처> 등 전작에서 주로 정의감 넘치는 캐릭터를 맡았다면, <아메리칸 메이드>에서는 막대한 부를 축적하기 위해 법도 정의도 개의치 않고 각종 불법적인 거래를 일삼는 것. 특히 톰 크루즈는 모범적인 1급 파일럿과 범죄의 중심에 선 사기꾼을 오가는 양면적인 면모부터 서슴없이 망가지는 코믹한 연기까지 선보일 예정이어서 그가 보여줄 다채로운 매력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실존 인물 ‘배리 씰’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워 탄생시킨 후덕한 외모는 기존의 진중한 이미지까지 잊게 만들어 그가 <아메리칸 메이드>를 통해 보여줄 색다른 매력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이를 두고 톰 크루즈는 “지금까지 맡아왔던 캐릭터와는 굉장히 다른 인물이어서 진지하게 고민했다.”며 ‘배리 씰’을 표현하기 위해 공들인 노력을 언급했고, 프로듀서 킴 로스 또한 “보통 사람은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작업이었는데, 톰 크루즈와 더그 라이만 감독은 지치지도 않았다. 일에 관해서는 흐트러짐이 단 하나도 없었다.”고 밝혀 뜨거운 열정으로 전에 없는 캐릭터를 완성한 톰 크루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관련기사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의 열연으로 주목 받고 있는 <브이아이피>의 이종석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 이종석은 북한에서 내려온 VIP ‘김광일’ 역으로 분해 광기 어린 눈빛의 연쇄 살인마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노브레싱>, <관상>, <알투비: 리턴투베이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그는 이번 작품에서 기존에 볼 수 없던 사이코패스를 맡아 취미로 살인을 저지르고 아무런 감정도 드러내지 않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소년을 연상케 하는 앳된 외모와는 반대로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는 이종석의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은 여태껏 볼 수 없었던 그의 새로운 얼굴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져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처럼 두 남자 배우의 새로운 연기 도전에 극장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14일 개봉 예정인 <아메리칸 메이드>는 톰 크루즈의 역대급 연기 변신은 물론, 박진감 넘치는 비행 액션과 유쾌한 매력을 앞세워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아메리칸 메이드>는 오는 9월 14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