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송영길-지방자치발전위원장 정순관 '각각 위촉' 인선 결과 공개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정순관(59) 순천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를,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 송영길(54)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위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인선 결과를 공개했다.

정 신임 위원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광주 동신고와 전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전남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시절 대통령 소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전문위원, 제18대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을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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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맡은 송 의원은 정치권내 대표적인 ‘러시아통’으로 전해졌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유라시아대륙, 동북아시아, 한반도를 연결하는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위원장은 전남 고흥 출생으로, 광주 대동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방송통신대에서 중어중문학과와 일본학과도 전공했다.

송 위원장은 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현역 4선 의원으로, 인천광역시장을 역임했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면담한 바 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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