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송선미 부군 장례식장 '몰카 취재', 여론에 뭇매

‘리얼스토리 눈’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는 ‘송선미 남편 사망 범인은 왜 찾아왔나’라는 주제를 다루며 장례식장에서의 모습을 몰래 취재해 논란이 됐다.

앞서 21일 송선미는 부군상을 당했다. 남편 고 모씨가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것이다. 고 모씨를 살해한 A씨는 구속됐다.

당시 ‘리얼스토리 눈’에선 송선미 남편의 피살사건과 관련해 상세하게 다루며 법무법인 직원의 인터뷰와 고인의 외조부 업적, 피의자의 흉기 구입 과정, 유족에게 전하는 사과 등을 공개했다.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 상복을 입고 상을 치르는 송선미의 모습과 송선미를 위로하는 동료 배우들의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MBC 측은 “외주 제작사를 통해 사실을 확인 중이다. 일단 다시보기와 관련해서는 유가족과 협의해서 삭제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역시 MBC 클라스...”,“고인과 유족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MBC 드라마에 지금 송선미가 출연 중인데 진짜 윤리의식이라곤...” 등 비판 댓글을 남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