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1급 인사 전원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25일 국정원 관계자는 국정원이 1급 전원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는데, 이번 1급 인사 교체에는 국정원 사상 처음으로 복수의 여성 부서장이 발탁되는 등 파격적인 인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이에 앞서 국내 정보 수집을 담당해왔던 7국과 8국을 폐지하면서 해당 부서에 대한 인사 발령은 내지 않았는데, 정보 당국 관계자는 "국정원 적폐 청산 차원에서 국내 정보를 담당하는 부서를 폐지하는 등 조직 개편을 했고, 이에 따라 1급에 대해서는 전원 교체 원칙으로 인사를 했다"고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에 교체된 1급들은 박근혜 정부에서 주로 임명된 인사들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