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머니+ 베스트 컬렉션] 하이자산운용 '하이글로벌메자닌 펀드'

세계 전환사채 투자...수탁고 400억 돌파



하이자산운용은 자사 ‘하이글로벌메자닌’ 펀드의 수탁고가 400억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이글로벌메자닌은 전세계 주요국의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펀드다. 주식과 채권의 중간 특징을 지닌 전환사채(CB)에 투자해 주식에 직접 투자하지 않으면서도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과 함께 채권 이자 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기존 국내 글로벌 전환사채 펀드와 달리 ‘BBB 이상’인 투자적격 등급의 전환사채 등에 투자함으로 신용 위험 관리를 강화했다. 또 유럽, 미국,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지역의 전환사채에 선택적 투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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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20일 설정된 후 현재(21일 기준)까지 누적 수익률은 6.89%다. 스위스 UBP자산운용의 자회사로 6조원 이상의 글로벌 전환사채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UBI자산운용이 위탁 운용을 맡고 있다.

전환사채는 금리와 신용등급으로 가격이 결정되는 일반 채권과는 달리 주가에 연동되는 성격이 강해 주식시장이 오를 때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금리 상승기의 투자 대안으로 꼽히기도 한다. 김승길 하이자산운용 상무는 “전환사채는 주가상승에 강하게 연동되면서도 주가하락은 방어한다”며 “주식이나 채권보다 높은 위험조정수익률을 제공하기 때문에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매력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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