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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윤아정 "선한 인물 아닌데 사랑받아 감사" 종영 소감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연출 백호민, 극본 하청옥)가 50부작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극 중 ‘고나경’으로 분해 열연한 윤아정은 “고나경을 만나 연기자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결코 선한 인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상상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예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행복하게 촬영을 마쳤다”며 “마지막으로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시청해주신 시청자 분들과 현장에서 함께 밤낮으로 고생해주신 연기자,스태프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사진=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사진=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윤아정은 재벌가의 며느리로 등장해 극 초반부터 끓어 오르는 욕망을 숨기지 않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개입해 계략을 세우고 주변 인물들을 다양하게 공략하는 등 마지막까지 작품의 키메이커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무서운 생존력과 함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각종 악행들을 저지르며 전무후무한 ‘욕망 며느리’ 캐릭터를 완성 시켰다.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다소 강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윤아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강한 성격과 허술한 면모를 동시에 선보이며 한층 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구축해냈다. 극에서 절대 빠져서는 안 될 감초 연기로 시청자들의 분노와 애정을 한 몸에 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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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팔색조 같은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윤아정이 다음 작품에서 보여줄 모습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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