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 2·4분기 본사 기준으로 판가에서 투입원가를 제한 ‘스프레드’는 50만원 후반대를 기록했고 이 수준이 하반기에도 유지될 전망”이라며 “완성차 고객사의 파업 기저효과 및 국내 건설·중장비·기계 업황 개선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세아특수강 역시 니켈 가격 반응으로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이라며 “지난 7월 이후부터 니켈 가격이 반등에 성공했고 수출 증가에 따른 출하량 증가로 하반기에는 분기별 영업이익이 170억원이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국무역협회(KITA)에서 발표한 7월 무역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산한 세아베스틸의 지난달 수출 실적은 1,980만달러, 2.5만톤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51%, 31.6%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