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가 26일 막을 내렸다.
28일 DGIST에 따르면 이번 조정축제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중국 홍콩과기대, 호주 시드니대, 미국 하버드대 및 MIT, 한국 DGIST 등 6개국을 대표하는 명문대 7개 팀의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GIST, 대구시, 달성군 일원에서 열렸다.
26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 낙동조정장에서 열린 융합팀 12㎞ 수상 조정경기에서는 각 대학에서 참가한 학생들을 고루 섞어서 팀을 구성한 7개의 융합팀이 박석진교에서 도동서원 앞에 이르는 낙동강 12km 구간에서 조정경기를 펼쳤다. 융합팀 12㎞ 수상 조정경기에서는 DGIST 융합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하버드대 융합팀이 준우승을, 케임브리지대 융합팀이 3위를 기록했다.
미국 하버드대 헨리 케넬리(23·남)씨는 “각기 다른 문화를 가진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축제여서 서로에게 많이 배우고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특히 융합팀 조정경기는 12km에 이르는 긴 구간을 노를 저어야했지만 다른 학생들과 서로 협동해서 이겨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조정축제 기간에는 개막식 및 길거리 조정대회를 시작으로 대학 대항 조정경기, 월드 베스트 브레인 퀴즈 대회, 세계명문대학 학생 포럼, 대구시 및 달성군 투어, DGIST 연구실 투어 등 5일 동안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손상혁 DGIST 총장은 “세계 명문대학 학생들이 조정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고 학문과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