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8일 경찰의 인권의식 개선 향상을 위해 경찰관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인권침해사례 역할극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역할극 소재로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경찰에 권고한 인권침해 사례를 직접 재구성했다. 각 파출소별로 ‘피혐의자 인권을 찾아주세요’,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명동쭈꾸미 음식점 시비사건’ 등을 공연했다.
강언식 남대문경찰서장은 “인권감수성을 제고하고 인권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 의미에서 마련됐다”며 “전 직원이 참여해 우수작을 선정함으로써 인권보호에 대한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