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민주당 "당정, SOC 예산 감축 보완책 갖고 있어"

도로 및 철도 관련 공기업 사업 역량 확충

주택도시기금 등 기금 활용

더불어민주당은 2018년도 예산안에서 사회간접자본(SOC)예산이 대폭 감축된 데 대한 보완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도 예산안 기준으로 국토교통부의 SOC 예산은 올해(19조 600억)보다 23% 줄어든 14조 7천 억으로 책정됐다.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당정이 보완책을 갖고 있으니 과도한 우려를 하거나 비난하는 일을 하지 않으셔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2018년도 예산안에서 SOC 예산이 4조 4천 억 정도 줄었는데 내용적으로 볼 때 금년 예산이 내년으로 이월되는 금액이 약 2조 6천 억이고 2017년도 예산 중 종료된 사업이 1조 4천 억 정도”라면서 경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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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도로 철도 등과 관련된 한국도로공사나 철도시설공단과 같은 공기업 사업 역량을 확충하는 방향과 주택도시기금 등의 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보완책 내용을 설명했다.

하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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