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2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전날보다 최대 5도가량 낮은 선선한 날씨를 보였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춘천 15도, 대전 16도, 대구 18도, 부산 21도, 전주 16도, 광주 18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춘천 25도, 대전 23도, 대구 25도, 부산 28도, 전주 23도, 광주 25도 등으로 알려졌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3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까지 서해남부 해상에서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강수에 의한 세정과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알려졌다. 오존농도는 전남·경남은 ‘나쁨’ 수준을,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