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히든챔피언] 한국도자기, 74년째 국내 全생산 고집…도자기 국가대표

400여명의 장인들이 직접 만들어내는 본차이나 한국도자기./사진제공=한국도자기400여명의 장인들이 직접 만들어내는 본차이나 한국도자기./사진제공=한국도자기




사명에 국가명이 들어가 있는 기업은 해당 분야에서 대표격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도자기는 도자기산업에서 명실상부한 리딩 컴퍼니다.


1943년 창립된 한국도자기는 74년째 최고의 기술로 도자기 생산에만 집중하고 있다. 국내 대표 향토기업인 동시에 전 공정이 국내에서만 이뤄지는 고용창출 우수기업이기도 하다.

한국도자기는 설립 이후 무감원 경영원칙을 고수해 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제위기 때도 한 명의 직원도 내보내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노사 분규가 한 차례도 없었다.


이 회사 기업철학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장인정신이다. 한국도자기가 생산하는 본차이나의 경우 천연 본애쉬(Bone Ash) 함유율이 약 50%로 국제기준(30%)을 크게 웃돌며 세계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더불어 세계인이 인정한 한국도자기의 최고급 프리미엄 도자기 ‘프라우나’는 한국도자기가 미래동력으로 자신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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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영국 럭셔리 테이블웨어 및 기프트 제조, 판매 브랜드로 유명한 ‘로얄 크라운 더비’와의 리테일 시장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해외 판매 시장을 확대하기도 했다. 한국도자기는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일류 브랜드로 도약하는 혁신의 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다양한 혼수&홈세트 신상품 외에도 레호카(레스토랑·호텔·카페) 브랜드를 출시하는 동시에 온라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출시 예정인 ‘레호카’는 레스토랑·호텔, 카페등에서 쓰이는 전문 식기토탈 브랜드이다. 최고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앞세운 혼수, 예단 시장의 선두를 지켜온 전문성을 가지고 식기토탈 브랜드로 레스토랑·호텔·카페등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제품을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도자기는 명품 브랜드 프라우나몰 개편 등의 온라인 쇼핑몰 재정비를 하며 온라인 시장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영신 한국도자기 대표는 “올해는 온라인 활성화와 소재분야의 신사업에 초점을 맞춰 글로벌 테이블웨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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