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1일)은 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1961~97)의 사망 20주기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아들인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가 추모공간이 조성된 런던 켄징턴궁 화이트정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다이애나가 생전 거주하던 켄징턴궁에 추모를 위해 모여들었다.
켄징턴궁에는 생전 다이애나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꽃다발, 편지가 가득 놓여 아직도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짧디 짧은 36년의 극적인 삶을 살고 떠나간 다이애나 왕세자비에 대한 영국 사람들의 그리움은 여전하다.
故 다이애나는 1997년 8월31일 연인 도디 파예드와 차를 타고 파리 센강 주변을 달리다 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사진을 찍으려 뒤쫓던 파파라치 여럿이 사고 직후 고통스러워하던 다이애나를 구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파라치에 대한 경각심이 거세지기도 했다.
[사진=라이프 표지]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