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정조대왕 능행차 전 구간 최초 재현

서울시·수원시·화성시‘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업무협약

수원시가 오는 9월 서울시, 화성시와 함께 정조대왕 능행차를 창덕궁부터 융릉(사도세자의 묘)까지 전 구간 최초 재현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 수원시, 화성시는 31일 서울시청에서 ‘2017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1996년 수원시가 일부 수원구간(8km) 재현을 시작한 데 이어 2016년 서울시가 처음 참여해 서울·수원 공동으로 창덕궁에서 수원화성까지 재현했고, 2017년에는 화성시의 참여로 창덕궁에서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까지 전 구간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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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원순 서울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이 협약식에 참석해 효성을 실천하고, 백성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정조대왕 능행차’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계승·발전시키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정조대왕 능행차는 오는 9월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능행차 행렬은(총 4,391명, 말 690필)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시흥행궁을 지나 수원의 화성행궁, 화성의 융릉까지 59.2km 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 창덕궁에서 시흥행궁까지는 서울시(창덕궁~배다리~시흥행궁)가, 경기도 구간은 수원시(시흥행궁~화성행궁~대황교동)와 화성시(대황교동~현충탑~융륭)가 추진한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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