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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이란, "우리는 이곳에 싸우러 온 것, 무패-무실점 역사 깨뜨리지 않을 것"

이란 축구대표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3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우리는 이곳에 싸우러 온 것”이라며 필승 의지를 전달했다.


이어 “한국 선수들은 분명히 죽기 살기로 나오겠지만, 우리는 역사를 이어나가기 위해 싸울 것이다”라며 “무패, 무실점의 역사를 깨뜨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로스 감독은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배움의 지름길”이라며 “좋은 수비를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공격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란은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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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경기는 사실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한국은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 가능성이 갈리기 때문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하는 상황.

케이로스 감독은 양 팀이 놓인 상황에 관해 설명하면서도 한국전에서 힘을 뺀 채 싸우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어가고 있는 무패, 무실점 기록을 한국전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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